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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을 크게 느끼는 아이, 왜 ‘감정은 수용하고 말은 훈련’이 필요한가요?
감정을 금방 상하고, 갑자기 울고, 엉뚱한 말을 툭 내뱉고… 감정이 유난히 ‘크게’ 느껴지는 아이를 키우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드셨을 거예요.
“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반응할까?”
“저런 말은 왜 갑자기 하지?”
“사회생활 하려면 저 성격으론 힘든 거 아닌가?”
하지만 이런 경향의 아이일수록, 감정을 억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‘말을 훈련하는 구조’가 반드시 필요합니다.
🧠 이런 경향의 아이, 어떤 특징을 가질까요?
- 감정을 작게 조절하는 게 아니라, 크게 느끼는 아이
- 칭찬받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, 엉뚱하게 표현돼 오해를 삼
- 타인 말투나 표정에 예민하지만, 말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지 못해 튐
- 잘 보이고 싶은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동시에 작용해 자주 자책함
📌 자주 보이는 반응 예시
- 칭찬받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, 친구가 인정받으면 “왜 쟤만 칭찬해?”
- 친구가 먼저 정리하자고 하면 “그럼 너 혼자해!”
- 상대 반응이 조금만 차가우면 “나는 또 이상하게 말했지…”
🎯 감정을 억제하면 더 큰 감정폭발로 돌아옵니다
이런 경향의 아이에게 “그만해”, “예민하게 굴지 마”라고 말하면 감정은 억눌리지만 사라지지 않습니다. 대신 그 감정은 더 복잡해지고, 더 극단적인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됩니다.
이런 경향의 아이에게 필요한 건 감정은 감정대로 인정하고, 말은 훈련할 수 있다는 구조입니다.
▶ 감정은 인정한다
▶ 감정이 만든 말은 곧이곧대로 듣지 않는다
▶ 말은 다시 고를 수 있다고 알려준다
▶ 훈련된 말로 감정을 전하는 경험을 만든다
💬 “감정은 그대로 두고, 말은 훈련하는 구조”란?
예를 들어 담이는 “쟤는 맨날 잘하네. 난 맨날 혼나”라는 말을 해요.
이럴 땐 이렇게 말해볼 수 있어요.
- “그 말은 지금 속상해서 나온 말일 수 있어. 다시 말해볼까?”
- “그 감정은 이해돼. 근데 그 감정을 친구가 듣는다면 어떤 느낌일까?”
- “엄마는 그 마음 이해해. 대신 마음을 지키는 말은 뭐가 있을까 같이 골라보자.”
✅ 감정이 클수록, 말은 훈련이 필요합니다
감정 | 튀어나오는 말 | 훈련할 수 있는 말 |
---|---|---|
불안 + 질투 | “쟤만 잘해. 나도 잘했는데!” | “나도 칭찬받고 싶어서 속이 울렁거렸어.” |
억울 + 자책 | “난 바보인가 봐.” | “이번엔 틀렸지만,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아.” |
기대 → 실망 | “다 별로야. 안 할래.” | “생각보다 어렵긴 한데, 조금씩 하면 될지도 몰라.” |
📎 선생님과 또래 부모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
- 이런 경향 아이들은 감정 표현이 센스 없어 보일 수 있어요.
- 하지만 대부분은 ‘무례함’이 아니라, 표현 방식이 아직 미숙한 것입니다.
- 감정이 잘못된 게 아니라, 감정 표현 언어를 연습할 기회가 필요한 것입니다.
🧩 정리하며
감정은 수용하고, 말은 훈련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. 그 아이들은 겉보기엔 버릇없어 보일 수 있지만, 속에는 감정이 너무 많은 아이들이기도 합니다. 감
감정은 그대로 두고, 말은 훈련할 수 있습니다. 이 아이의 감정은 깊고 풍부하고, 그걸 말로 연결할 수 있도록 우리가 ‘기다려주고, 도와주는 어른’이 되어주세요. 감정 크기를 줄이기보다는, 조절을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
📌 관련 키워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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